:::::: 삶의 향기가 더해지는 곳 대백프라자갤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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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르 : Category
 
 
  김명숙 초대전
  2020.06.23(화)~ 07.05(일)
   
  분류 : 서양화

장소 : A관

작가 : 김명숙
작가약력

김명숙 Kim, Myungsook

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 졸업

개인전·초대전(9회) 대구, 서울, 청도, 페이 더 라 루아르(프랑스), 뉴욕, 콩코드

단체전 및 아트페어

김해비엔날레 국제미술제 (김해문화의 전당, 김해, 한국, 2019)

3향3색전 (참꽃갤러리, 대구, 한국, 2018)

영·호남 상생예술교류전 (경북도청, 안동, 한국, 2017)

달성 꽃피다전 (참꽃갤러리, 대구, 한국, 2017)

한·중 국제미술 교류전 (위해미술관, 위해, 중국, 2016)

경북교육신청사 개관기념 여류작가 초대전 (경북교육청사, 안동, 한국, 2016)

영·호남 미술 교류전 (전라북도청, 전주, 한국, 2016)

대구ㆍ경북 연합 예술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한국, 2015)

새 희망 새 출발전: 대구미술협회 초대 (웃는얼굴아트센터, 대구, 한국, 2014)

대구여류중견작가 초대전 (수성문화원 갤러리, 대구, 한국, 2013)

2012 영남미술의 동향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한국, 2012)

감성의 공유: 주일 대사관 한국 문화원 초대 (주일대사관 한국문화원, 도쿄, 일본, 2012)

대구.광주.부산.전북 미술 교류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한국, 2012)

Image 2010 (석암갤러리, 대구, 한국, 2010)

Work by Contemporary Asian Artist 초대전 (Dana Art Gallery, wellesley, MA. USA, 2009)

한국 현대미술 문화 교류전 (한·독 문화교류괴테연구소, 프랑크푸르트, 독일, 2008)

동남아 어린이를 돕기 위한 기금 모금 미술전: ‘미술 전시장 가는길’ 초대 (극재미술관, 대구, 한국, 2007)

한국-인도 현대작가 교류전 (All Fine Art & Crafts Society, 뉴델리, 인도, 2004)

한국현대미술전: 호주대사관 초대전 (캔버라앨버트홀, 캔버라, 호주, 2003) 외 다수 참여

아트페어 (홍콩하버아트페어, 서울아트쇼, 조형아트서울, 아트부산, 부산바마아트페어, 광주아트페어, 대구아트페어, 일산스푼아트쇼, 안산아트페어, 제주아트페어)

현재

대구미술협회 이사, 달성미술협회 회원, 한유미술협회 운영위원,

대구.경북 미술대전 이사, 영남미술대전 이사

  
내용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는 코로나19로 지친 일반인들을 위해 ‘힐링미술 프로젝트’로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해 오고 있다.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의 공포가 조금씩 식어들기 시작하면서 안전한 관람수칙에 맞춘 전시 ‘유명작가 성화특별전’(4.7-26), ‘최영림 드로잉전’(4.28-5.10), ‘강정주 초대전’(5.12-24), ‘지금, 나는 미술을 입는다’(6.2-21) 등을 이어 오고 있으며 오는 6월 23일(화)부터 7월 5일(일)까지는 지역화단에 새로운 조형의식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류서양화가 김명숙 초대전을 마련한다.

누구나 어린시절 미래에 대한 꿈을 꾸게 된다. 그래서 장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과 취미활동 다양한 소양을 키워 나가는지 모른다. 작가 김명숙은 화가(畵家)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에게 오랜 시간을 내어주며 조금씩 그 꿈을 일구어 낸 ‘지성(至誠)의 작가’이다. 첫 개인전(2004년) 이후 아홉 차례 국내·외 개인전과 1백여회의 기획·단체전 참여는 그의 일관된 작업태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경력이라 할 수 있다. 어려서부터 꿈꾸어 왔던 화가의 꿈이 중년의 세월 속에서 뒤늦게 빛을 발하고 있지만, 그녀에게 요즘처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은 없을 것이다. 이제 국내미술계와 언론, 화랑가에서 그의 활기차고 생기 넘기는 작품세계에 조금씩 매료되며 러블콜을 보내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서울 초대전(2.26-3.3, 인사동 토포하우스)을 개최할 즈음 국내에서 급속하게 확산된 코로나19의 공포와 두려움은 전시가 진행되던 기간 내내 작가를 힘들게 했지만 무엇보다 대구에서 온 작가라는 이유로 전시회 관람을 기피했던 현상은 지금도 참기 힘들었던 아픔이었다. 그는 자신의 작품 속에 활짝 피어난 아름다운 꽃들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이겨내려는 의지는 혼자만의 바람으로 거쳐야함 했다. 그리고 대구로 내려와 이번 전시준비를 위해 다시 작업을 시작했다. 200호 대작에서 10호 내외의 소품 등 30여점을 준비하며 그는 싱그러운 꽃내음에 취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작가는 개인전에 발표된 작품을 다시 전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정하고 첫 개인전 이후 이를 늘 지켜왔다. 이번 전시 역시 서울전시 때 출품된 작품이 아닌 신작들로 구성되어졌다.

작가의 그림 속에는 건강하고 화려한 꽃들이 가득하다. 계절마다 피어나는 다양한 꽃들로 장식된 실내풍경은 그녀의 일상 속 생활공간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정원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곳이 어디인지는 작가와 관객 모두 결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작가는 자신의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아름다운 꽃들의 하모니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지구의 황폐화와 환경오염으로부터 자연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은유적 의지가 함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꽃에서 뿜어져 나오는 각양각색의 화려한 색채를 통해 느끼는 조형적 의미보다는 자연의 건강한 생명력에서 느껴지는 평온한 화면구성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하려는 노력인 것이다. 다양한 꽃들의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를 담아내기보다는 일상의 자유로운 시선이 주는 익숙한 이미지의 재현을 즐기며 향유하고픈 작가의 소박한 철학이 깃들여져 있다.

회화는 시각을 통한 공간미술이다. 그렇기 때문에 화가는 어떻게 하면 평면 위에 그럴듯한 입체의 환영을 나타내는가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하게 된다. 작가 김명숙 역시 이러한 고민 속에서 회화에 대한 본질적 문제를 그림 속에 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는 것이다. 입체공간을 평면에 담은 회화적 표현으로 그려내기보다 서정적 감성이 어우러진 평면에 색과 빛으로 공간이 주는 환영을 강한 이미지로 각인시키는 작업을 보여주고 있다. 서양미술에서 색채는 감각적인 것이며 이성적이고 지적인 사유를 방해하는 본능적인 것이라 생각해 대상의 충실한 묘사를 최우선적으로 여겨 왔다. 작가 역시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된 감정표현을 위해 사물 고유의 색채묘사를 우선시 한다. 그리고 원색보다는 중간색조로 구성된 화면을 통해 따뜻한 감정을 담아내고 있다. 마치 자연에 대한 깊은 명상에서 얻어지는 소중한 경험을 일기처럼 서술해내고 있는 것이다.

《색과 빛의 인상(印象)》이라는 주제는 회화를 구성하는 기본조형요소 중 색채로 인식되어지는 작품 이미지에 포커스를 맞추고자 하는 작가 예술정신이 부합되어 있다. 색채와 형태 중 공간에 대한 연구보다 색과 빛을 중심으로 한 색채연구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는 평면회화에 있어 원근법, 명암법 등을 이용해 3차원적인 공간감과 입체감을 부여 하더라도 결국은 ‘공간의 환영’에 지나지 않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꽃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공간을 표현하기보다는 꽃의 조화로운 구성이 만들어내는 절제된 색채의 아름다움이 그녀의 작품을 더욱 빛나게 해 준다. 우리가 현대미술을 보고 이해한다는 것은 시각적인 환영으로 인지하는 부분도 있지만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더욱 큰 감동으로 전해지는 것이다.

미술평론가 신항섭은 평문(評文)을 통해 “그의 그림에 등장하는 꽃들은 세부적인 묘사를 생략한 채 단순화함으로써 개략적인 형태미만을 보여준다. 또한, 명암대비나 채도 및 명도의 차이로 형태를 표현하기보다는 색채포름에 비중을 둔다. 그러기에 전체적인 이미지는 비교적 간결하게 보인다. 설령 다소 복잡하게 보이는 구성일지라도 명확한 색채대비 및 색채포름으로 인해 간명한 인상이다. 물론 색채가 다양하여 다소 혼란스럽게 보이는 것은 각 색채 간의 톤의 변화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원색적인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중간색으로 통일함으로써 시각적인 자극이 없다. 모두가 중간색조로 통일된 색채 이미지는 단정하면서도 단아한 절제미를 드러낸다. 짐짓 시선을 자극하는 원색의 순도 및 채도를 낮추게 되니 꽃을 소재로 했음에도 감정반응이 억제될 정도이다. 물론 중간색조로 통일된 색채 이미지는 세련미로 이행한다. 자극이 없는 대신에 감정을 순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원색에 반응하는 격한 감정과는 달리 감정의 흐름을 편안하게 이끄는 까닭이다.“라고 평하고 있다. 더불어 ”그의 그림은 꽃집 정경이지만, 꽃의 아름다움을 사실적으로 전달하기보다는 회화적인 이미지로 변형함으로써 실상과는 다른 조형미를 부각시키고자 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조형적인 장치가 마련된다. 꽃의 형태해석은 재현 적인 범주에 속하지만, 세부묘사를 생략하거나 단순화한다. 그리고 배경을 평면적인 이미지로 통일함으로써 다소 복잡한 현실적인 실내정경을 간결한 이미지로 바꾸어 놓는다. 뿐만 아니라 색채 이미지는 현실적인 색채에 근거하되 중간색조로 통일한다. 여기에다 각 색채 간의 톤의 변화가 거의 일정한 것도 그의 조형 감각이 반영된 부분이다.“이라는 말을 텃 붙였다.

결국 그의 작품들은 원색적인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중간색으로 통일함으로써 시각적인 자극이 없다. 더불어 모두가 중간색조로 통일된 색채 이미지는 단정하면서도 단아한 절제미를 드러낸다. 세련된 중간색조 및 평면적인 이미지의 조합이 절정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의 없다. 대부분 그 독특한 생명력과 자연의 신비감 같은 수많은 상징성까지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름다움은 꽃의 가장 큰 무기이다. 그렇게 때문에 오랜세월동안 화가들은 오색찬란한 원색 속에 담겨진 다채로운 색채에 매료되어 친근한 소재로 다루어 오는지 모른다. 이번 전시 역시 그에게는 꽃을 차용해 새로운 조형미를 구축하려는 작가의 무한한 도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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