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년 기념 묵소회 특별전
25/05/14 14:38:07 대백프라자갤러리 조회 111
전시명 40주년 기념 묵소회 특별전
작가명 김남희 김수진 박임조 배숙희 서숙경 신영 안유정 예삼옥 이은주 전주연 허정임
전시장소 A관
전시 기간 2025.5.27(화)∼6.1(일)

 

“대구 한국화단(韓國畵壇)의 전통과 정신을 이어오고 있는

묵소회(墨素會) 40년의 발자취과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특별전 마련”

 

 

계명대학교 동양화과 동문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묵소회(墨素會)가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아 대구 한국화단의 정체성과 그동안 단체 활동을 통해 펼쳐왔던 다양한 미술운동을 한자리에서 정리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는 5월 27일(화)부터 6월 1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은 묵소회 회원뿐만 아니라 계명대 동문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출품되어, 40주년이 갖는 의미와 규모를 더욱 풍성하게 마련 해줄 예정이다.

 

《40주년 기념 묵소회 특별전》은 그동안 종횡무진 앞만 보고 달려온 단체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회원들의 예술적 성취와 한국화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의미 있는 전시이다. 묵소회(墨素會)는 1985년에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동양화 전공) 졸업생들에 의해 창립된 순수미술단체로, 태백화랑(대구 동성로)에서 창립전을 가진 후 일본과 대구, 서울, 부산, 울산 등에서 매년 꾸준하게 정기전과 특별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현재 여성 작가 11명(정회원)이 단체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한국화의 발전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단순히 작품 전시가 아닌, ‘묵소회 40년’이라는 역사가 주는 시간성과 그 속에 담겨진 회원들의 노력과 결실이 한데 어우러진 공간성을 함께 보여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회원들은 전통 한국화와 현대적 미의식이 가미된 현대 한국화가 교차하는 1980년대 한국화단의 정체성을 새롭게 해석하고, 자신들의 화풍이 갖는 시대적 의미를 자성(自省)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기를 마련코자 한다. 더불어 그동안 미술계 안팎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으며, 앞으로도 선후배 간의 결속을 더욱 다져, 새로운 10년을 위한 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

 

회원들의 작품들과 함께 마련된 ‘아카이브 코너’에는 지난 40년을 되돌아 볼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함께 마련된다. 묵소회의 열정적 활동을 한눈으로 살펴볼 수 있는 역대 팜플렛(화집)과 방명록, 사진 등 다양한 자료들은 대구화단에서 묵소회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특별전은 그동안 외길을 걷어온 묵소회의 숨겨진 저력과 의미를 되새겨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작품 구성은 구상과 추상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화들이 선보일 예정이며, 현대적 감성이 짙게 베인 수묵화, 채색화 등 자료적 한계에서 벗어난 작품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그동안 묵소회가 추구해 온 현대 한국화의 방향성과 새롭게 창작을 이어가는 조형성을 살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제44회 정기전으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50호 규격의 회원작품 30여점과 찬조출품작 등 총 40여점이 전시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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