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정 서양화전
24/09/09 11:47:30 대백프라자갤러리 조회 140
전시명 차수정 서양화전
작가명 차수정
전시장소 A관
전시 기간 2024. 9. 24(화) ∼ 9. 29(일)

방전 되어있는 현대인들에게 예술가가 건네는

세 번째 설렘 충전(Recharge Romance)!

 

 

작가에게 전시장이라는 곳은 마음의 충전소, 일상 속 로맨스(romance)의 순간을 담고자 하는 공간이다. 동시대에 변해가고 있는 역동적이고 직관적인 표현이 작가가 바라보는 세상이다. 설렘을 가득 담은 서양화가 차수정의 ‘설렘 충전 3 (Recharge Romance Ⅲ)’ 가 오는 9월 24일(화)부터 29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마련된다.

 

작가는 행복을 어떻게 정의하고 표현할 수 있을까? 삶과 행복, 즐거움과 기쁨을 작품에 담고자 하는 작가에게는 중요한 화두이다. 두 자녀의 어머니이자 화가인 작가는 ‘설렘 충전’을 통해 삶의 행복이 멀리 있고 미래 어딘가 깊숙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찰나의 설레는 감정과 열정, 순환하는 자연 속 항상 지나가는 계절의 부분을 바라보았을 때 느끼는 것들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터져 나오는 설렘을 미술로 재현되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내었다. 작가는 구상 회화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실감하며, 대상 표현의 한계를 넘어 내적인 감성까지도 작품에 표현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 과정을 통해 태어난 작품들은 작가의 예술적 공간과 가능성을 넓혀가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으며, 이를 감상하고 즐기는 관람자 또한 마음속 설렘을 충전하는 전시로 이어질 것이다. 다양한 경험들이 바탕이 되어 느낀 심상 하나하나가 모여 구체화한 작품들은 평범한 일상 속 존재들을 작가만의 특별한 시선과 색감으로 재해석 하였다. 그만의 독특한 시선에 세상은 캔버스에 생동감 있게 살아 숨 쉬고 있다. 특히 그의 회화의 대표적 소재 중 하나인 깎아지른 절벽과 산 구불구불 세월의 풍파를 견디며 자란 사철 푸른 소나무는 우리의 삶과 닮았다. 흔들리고 충돌하는 현실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이겨내고 견뎌낸 흔적들이 캔버스에 질감과 터치로 남아 작가가 표현하고자 노력한 여정으로 살아 숨 쉬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순간들은 화려한 색감의 풀과 꽃들을 연상시키며 행복과 설렘으로 공유되고 있다. 마치 풍경 사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작가의 섬세한 붓질과 색채의 조화로 재구성됨으로써 진한 감동을 전해주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예술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자연의 풍경을 주 모티브로 삼고 대상에 독자적 생명력을 불어넣어 심상적 울림을 극대화 시키려는 자세에서 시각적인 편안함과 더불어 정신적 힐링의 시간을 마련해 줄 것이다.

 

차수정은 일상에서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구상회화로 재현해냄으로써 동양적 자연관에 입각한 예술세계를 선보인다. 경이로운 자연 풍경이나 복잡한 구도의 정물보다 여행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풍경에 자연의 생명력과 색채의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구성해낸다. 이번 전시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순간의 설렘을 표현한 작품 100호에서 10호까지  20여점이 선보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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