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Present) : 김희라 서양화전
22/08/24 09:59:37 대백프라자 조회 2653
전시명 선물(Present) : 김희라 서양화전
작가명 김희라
전시장소 B관
전시 기간 2021.07.06(화)~ 2021.07.06(일)


작가약력
김 희 라


대구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조형창작교육과) 졸업



개인전 및 부스개인전 10회



단체전
2021 오월의 정원전(갤러리루)
      동촌 벚꽃예술제(아양아트센터)
      소 그림전(아양아트센터
2020 달빛교류전(웃는얼굴아트센터)
      가을 소품전(수성문화원)
      다므기전(광주)
      북구 하모니전
2019 포항국제아트페스티벌(포항)
      봄향기 담금전, 영호남미술교류전(전북)
      달빛교류전(광주),
      3인3색전(어울아트센터)
      대구경북 연합예술제(안동문화예술의전당) 외 다수 전시


현)한국미협, 대구미협, 화사랑, 대구사생회, 대구예인회 회원

  
내용
"서양화가 김희라의 콜라주 작품 속에는
영어 ‘Present'가 주는 ‘선물’이라는 명사 의미와
‘현재’라는 형용사적 의미가 함께 담겨져 있다."

□ 작가 김희라의 작품 제작방식은 다양한 색상과 모양의 조각천을 이어 붙여 주제(정물) 형상을 만들고 그 위에 유화물감으로 채색하는 독특함을 지니고 있다. 자투리 나염천을 이용해 주제의 이미지를 캔버스에 오려 붙이는 작업은 고된 노동과 끈질긴 인내를 필요로 하는 작업이기에 이색적 인상을 더 해 준다. 캔버스에 오브제인 천을 붙이는 작업은 페인팅으로 표현되는 주제의 이미지에 복합적 상징성을 더 해준다. 다양한 꽃의 문양이 인쇄된 조각천은 다채로운 꽃이 되어 화면을 가득 채우고, 볼륨감과 회화적 이미지를 극대화 시키는 표현기법을 통해 감성을 자극시키는 시각적 효과를 더 해준다.

□ 이처럼 조각천을 이용해 독특한 조형미를 구현하는 작가 김희라의 전시 주제는 ‘선물(Present)’이다. 영어단어 ‘Present'가 갖는 명사 ‘선물’의 의미와 형용사 ‘현재’라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작가는 “현재(present)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렵고 힘든 마음의 여러 조각들을 꽃이라는 형태에 녹여본다. 선물(present)이라는 기쁨의 덩어리로 표현되어져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매개체로 표출하고 싶다.” 제작의지를 담고 있다. 나염천을 이용한 꼴라주 기법의 작품들은 주제가 갖는 형태미와 내면의 아이덴터티(identity)를 함축적으로 표해 냄으로써 회화적 완성도를 더 해주고 있다.

□ 김희라의 콜라주 방식으로 표현된 색채와 형태, 마티에르는 우리가 익히 보아 왔던 정통 유화 기법으로는 표현해낼 수 없는 독특한 조형미를 자아내고 있다. 그리고 작품의 주제가 되는 맨드라미와 안개꽃 등 다양한 꽃들은 일루전적 요소에 마티에르를 가미함으로써 사실감을 배가 시키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COVID-19로 고통과 불편함을 이겨내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정신적 위안과 마음의 안정이라는 큰 선물을 전해드리고 싶어 이번 전시를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선물을 주는 기쁨을 느끼며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사회의 온정을 조금이나마 전하졌으면 한다.”라는 취지를 밝히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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