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프라자갤러리 초대 - 민병도 한국화 50년
22/08/26 10:53:12 대백프라자 조회 2109
전시명 대백프라자갤러리 초대 - 민병도 한국화 50년
작가명 민병도
전시장소 전관
전시 기간 2022.05.10~ 2022.05.15
내용
민병도 화백은 한국화를 전공한지 50년이 지났다. 그동안 수많은 조형적 실험과 모색으로 이끌어 온 작가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나아가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초대전으로 마련되었다.

한국화 분야의 중견 작가로 활동하면서 시조 시인으로도 널리 필명이 알려진 민병도 화백의 초대전을 5월 10일(화)부터 15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개최된다. 특별히 작가의 화력 반세기를 기념하는 의미를 더하고 있는 이번 전시는 신작 위주의 야심적인 대작 다수를 포함하여 30여 점 이상이 출품될 예정이다. 작가는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고향에서 성장기와 학창 시절을 지내며 일찍이 문학과 미술에 남다른 재능을 돋보였던 인재다. 영남대학교에 진학하여 동양화가 민경갑 교수의 문하에서 본격적인 한국화 수업을 받고 화가로 입문했는데 거의 같은 시기에 한국 현대 시단에도 정식 등단하여 이채를 띠었다. 1970년대 20대 초반에 시작한 작품활동은 고희를 맞으며 어언 50여 년 긴 화력을 돌아볼 즈음에 이르렀다. 하지만 여전히 청년 작가 시절과 다름없이 한결같은 단심으로 엄격한 창작의 태도와 자세를 견지해 오고 있다.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미술 환경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그동안 한국화의 앞날은 날로 어둡게 전망되온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 그림의 전통을 잇고 부흥을 향한 꿈을 간직한 채 새로운 역작을 위해서 붓을 쉬지 않고 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후학들에겐 큰 격려가 됨이 틀림없다. 지금의 한국화단에서는 창작적 실험을 위해서 의욕적인 시도를 거침없이 펼쳐나갈 수 있는 자유와 용기를 지닌 작가가 요청되는 때이다. 학창 시절 품었던 화도의 길을 포기하지 않은 중견 화가의 열의를 만나게 될 이번 전시회가 그래서 더욱 기대된다.

민병도 화백에 관한 예술론과 작품론은 2014년 『미술세계』지(誌)의 수상 기념 기획전에서부터 2018년 말 수성아트피아 초대전 《상선약수》까지 그동안 발표된 작품을 토대로 이미 다수의 필자들이 기사와 평문을 썼다. 앞서 논평들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충실한 해설이 있으나 이번 전시를 기념하여 다시 한 번 지금까지의 작품 경향을 간략하게 되짚어 보면서 그의 창작 의지의 바탕에 놓인 시 정신과 화도의 구현을 향한 열정의 일단이나마 이해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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