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의 바람
22/08/26 10:46:24 대백프라자 조회 3001
전시명 민화의 바람
작가명 이나민화연구소 회원
전시장소 전관
전시 기간 2022.02.22(화)~ 2022.02.27(일)
작가약력
■ 출품회원

지도 – 김다인

구미주, 김다은, 김동경, 김수진, 김영주, 박경숙, 박보라, 손미정, 손현주, 신민화, 예영진,
오명숙, 이유진, 이재정, 이지영, 이채민, 이혜경, 전경희, 정수경, 정해린, 허소현, 허예진

김익현 (서예가-초대작가)



  
내용


“민화(民畵)의 새로운 바람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전통과 현대를 잇는 미술장르로 발전해가는
이나민화연구회의 첫 번째 회원전 마련”


전통민화의 재현과 현대민화의 새로운 창작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이나민화연구소(대표 김다인)에서 회원들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민화의 바람〉(Wish of Minhwa)이란 주제로 오는 2월 22일(화)부터 27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첫 번째 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나민화연구소는 2017년 시지연구소 개소 이후 민화의 대중화와 민화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민화’는 일반적으로 민속에 얽힌 관습적인 그림이나 오랜 역사를 통하여 사회의 요구에 따라 같은 주제를 되풀이하여 그린 생활화를 말한다. 비전문적인 화가나 일반 대중들의 치졸한 작품 등을 일컫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하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직업 화가인 도화서(圖畫署)의 화원(畫員)이나 화가로서의 재질과 소양을 갖춘 화공(畫工)이 그린 그림도 포함시켜 말하고 있다. 민화가 사람들의 본능적인 회화의 의지와 욕구를 표출하며, 종교와 생활 습속에 얽힌 순수하고 유치한 대중적인 실용화라고 정의할 때, 민화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더불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신석기시대의 암벽화, 청동기시대의 공예품, 삼국시대의 고분 벽화와 전(塼), 고려·조선 시대의 미술 공예품에 민화와 같은 그림과 무늬가 많다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한다.

이처럼 우리 그림 민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이나민화연구소만의 독특한 색감과 감성 , 화풍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하게 되었다.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도》, 그릇된 것을 쫓고 좋은 기운을 가져다준다는 《맹호도》, 건강, 장수를 의미하는 《십장생도》, 행복과 화합을 의미하는 《화접도》, 출세와 성공을 기원하는 《어변성룡도》 등 아름다움과 풍요, 번영, 건강 등 길상의 의미가 담긴 전통민화의 재현에서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현대민화 50여점이 소개된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함께 아우러며 기획된 이번 전시는 회원 상호간 교류와 2년간 지속되는 코로나사태로 지친 지역민들에게 좋은 기운과 희망을 선사해 줄 것이다. 23명의 회원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액자작품 외 병풍, 가리개, 소품 등을 선보인다.

이나민화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김다인 대표는 영남대학교 조형대학(서양화)과 동 대학원(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스프링아트쇼 5인전(2021), 오사카갤러리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 초대전(2019), 제3회 대한민국 민화아트 페어(2019), GEORGIA국립박물관 민화전(2019), 인당박물관 책거리 TODAY전(2019), 한국민화협회 송년 선물전(2019) 등 국내외 전시에 참여했다. 그리고 일본 오사카갤러리 우수작가상(2019), 대구국제민화대전(특선), 영남미술대전(장려상, 특선), 울산미술대전(입선), 구미정수대전(입선) 등에서도 입상을 했다.

김다인 대표는 전통민화를 계승하여 현대적 기법에 맞게 활용할 수있도록 다양한 민화그리기를 지도할 수있는 전문지도 강사를 양성하는 ‘민화 지도사’ 과정과 준전문가 수준의 미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민화에 대한 실기와 이론 등 다양한 활용능력을 지도하는 ‘2급 지도사 자격증’ 과정 등 민화인구 확장과 지도자 양성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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