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약력
참여작가
김명란, 김명해, 김미숙, 김진영, 김태경, 도미현, 민선식, 박고을, 박향순, 백건희, 봄보리, 안유정, 안정희, 안희숙, 윤혜숙, 이강연, 이 경, 이규완, 이윤정, 이효순, 임은희, 조은희, 최진주, 최천순, 한명희, 황국주, 황연화
내용
“치열하지만 아름다움 삶을 살아가는 예술가의 흔적들이
한 폭의 그림 속에 고스란히 담긴 여류 한국화가들의 자서전”
○ 1990년에 창립한 ‘단묵여류한국화회(單墨女流韓國畵會)’는 40~60대 중견여류 한국화작가들로 구성된 미술단체이다. 1990년 창립전(1990.3.12-17, 매일화랑) 이후 37회의 정기전을 통해 대구화단의 대표단체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그동안 회원들은 왕성한 작품활동을 통해 한국화 화단을 이끌어가는 주도적 역할을 해왔으며, 끝임 없이 변화하는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한국화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 매년 전시기간 중 지역 미술의 문화기반을 다지고 그림을 통해 지역민들과 더 가까이 친밀감을 느끼기 위해 시민체험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작년에는 본회의 창립 30주년을 맞아 본회에 관심 가져주고 사랑으로 후원해 주시는 분들을 위한 전시회와 아트상품 판매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는 어려운 환경에 계신 분들에게 전달해드리기도 했다.
○ 올해에는 “Art, Beautiful life”라는 전시주제를 통해 오랜 시간 예술 활동을 진행하며 느꼈던 감정과 감동을 대작(大作)에 담은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사회의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여류작가로 살아가며 작품활동을 이어가는 예술가의 아름다운 삶(Beautiful life)을 한 편의 수필처럼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이번 작품들을 통해 미적 감성을 함께 공유하고 아름다움을 향유하려는 노력은 주제가 주는 색다른 의미이기도 하다.
○ 단묵여류한국화회는 매년 새로운 창작품으로 정기전을 개최해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한국화의 현대적 흐름과 전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기존의 한국화가 갖는 고정관념을 깨드리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적 감각으로 한국화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 관람객들과 많은 얘기를 함께 나누는 기회를 공유의 시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삶의 의욕이 상실한 지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아름다운 삶의 감동을 함께 나누기 위한 전시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