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연회 섬유장신구전
22/08/26 10:34:04 대백프라자 조회 2910
전시명 여연회 섬유장신구전
작가명 여연회
전시장소 전관
전시 기간 2021.11.9(화)~ 2021.11.14(일)
작가약력
2021 여연회 회원전 참여 작가 명단
이은지, 김애리, 김정희 , 박민숙, 유경숙, 이현수, 이종순, 임영숙, 장윤진
정선희, 허춘옥, 김미정, 김나영, 손순옥, 이윤주, 정경화, 나영혜, 김영화
김은희, 오세은, 최경화, 이다윤, 이미옥, 김계숙, 이경윤, 이정화, 허정임
박정묵, 박금희, 박신영, 최은주, 김남영, 이명숙, 이소영, 강현정, 김선화 총36명

  
내용
○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는 한국 전통 규방공예의 멋과 정신을 계승하고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소개해 오고 있는 민간 외교관인 ‘여연회(회장 이정화)’의 열여덟 번째 섬유공예전이 마련된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관람객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함과 동시에 규방공예의 잔잔한 재미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특별 기획전은 오는 11월 9일(화)부터 11월 14일(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 ‘여연회(麗姸會)’는 옛 여인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규방공예를 재현하고 세계화의 물결 속에 잊어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키며 그 정체성을 찾아가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됐으며 현재 60여명의 회원들이 다채로운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양의 퀼트나 십자수에 밀려 잊혀 가는 우리 전통침선을 계승하고 우리규방문화를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여연회는 2004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회원전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2016년 상해, 2017년 오사카에서 전시회를 개최해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정통성 있는 작품들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 손바느질로 제작한 규방공예품은 단순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인의 전통적인 미의식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고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쓰인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크다. 장신구를 테마로 전통소재와 기법을 이용한 노리개나 목걸이, 브로치 등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나 지금이나 장신구는 여인들에게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자신만의 표현 방식이다. 과거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조각보에 이어 다양한 장신구 작품으로 재탄생 된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 특히 이번 정기전의 주제는 ‘화양연화(花樣年華)’이다. 이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꿈꾸며 살아가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비록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상을 잃고 쌓아 왔지만 그래도 창작활동이 주는 즐거움이 남달랐던 지난날들을 회상하자며 붙여진 제목이다. 이은지 지도교수를 중심으로 모인 36명의 회원들은 지난 1년간 준비한 다양한 장신구들을 선보인다. 옥사와 명주, 모시, 공단 등 다양한 전통 섬유재료를 이용해 제작된 60여점의 다양한 장신구들과 규방공예 작품들은 우리 여인들의 섬세한 바느질 솜씨와 정서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전통 섬유를 이용하여 만든 가방, 머플러, 잔받침, 차량용방향제, 마스크스트랩, 공기놀이등 공예소품들을 판매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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