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사랑하는 사람에게 안녕과 행복을 빌어주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고, 기다리는 거룩한 의식인 안부’
‘안부(安否)’라는 단어의 뜻은 “어떤 사람이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그렇지 아니한지에 대한 소식. 또는 인사로 그것을 전하거나 묻는 일”이다. 작가는 COVID-19 펜데믹을 겪으며 사랑했던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 사랑해야 할 사람들 모두가 잘 지내고 있는지 안부를 물어보는 의미로 본 전시를 준비했다. 여덟 번째 개인전으로 마련되는 여류서양화가 오승아의 《안부(安否)》는 오는 6월 21일(화)부터 26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마련된다.
작가의 그림 속에서는 사람 사는 세상의 따뜻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편협하게 바라보면 오작가의 그림은 온전히 소재도 단순하고, 색감과 이미지도 단순하고 생각의 터치들도 단순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하나하나의 나뭇잎과 꽃잎 속에는 수많은 인연들과의 추억들이 담겨있다. 정형화된 의식에서 탈출한 작가의 그림 속에 등장하는 꽃과 새와 나무와 산과 들과 하늘과 달과 태양과 종이배는 작가의 추억과 사랑이다. 그 그림 속에 갇힌 여인의 얼굴에서 인연에 대한 말할 수 없는 고혹적인 표정을 읽을 수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전시장을 찾아주시는 관람객과 새로운 인연을 맺기 위해 따뜻한 안부을 묻고, 안부를 전해보려한다. 다양한 추억과 인연의 그리움을 본인만의 시각적 메시지로 전달하고, 모든 이들에게 앞으로의 안녕을 기원해본다.
작가 오승아는 대구를 비롯해 여러 전시장에서 여덟 차례 개인전을 가졌으며, 다수의 아트페어와 단체전을 통해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쳐 오고 있으며, 국내의 아트페어에도 참여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대구미술협회, 전업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끝]
오승아 서양화전
22/08/26 11:10:02
대백프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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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 오승아 서양화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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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명 | 오승아 |
전시장소 | B관 |
전시 기간 | 2022.06.21~ 2022.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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