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민화 연구소 회원전 ‘행복을 그리는 민화’
22/12/01 09:22:25 대백프라자 조회 2557
전시명 대구 민화 연구소 회원전 ‘행복을 그리는 민화’
작가명 대구 민화 연구소 회원
전시장소 A관
전시 기간 2022.10.25(화) ∼ 10.30(일)
“민화(民畵)의 새로운 바람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전통과 현대를 잇는 미술장르로 발전해가는
대구민화연구회의 첫 번째 회원전 마련”
 
 
전통민화의 재현과 현대민화의 새로운 창작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대구민화연구소(대표 김종숙)에서 회원들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행복을 그리는 민화》이란 주제로 오는 10월 25일(화)부터 30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첫 번째 작품전을 개최한다.
 
‘민화’는 일반적으로 민속에 얽힌 관습적인 그림이나 오랜 역사를 통하여 사회의 요구에 따라 같은 주제를 되풀이하여 그린 생활화를 말한다. 비전문적인 화가나 일반 대중들의 치졸한 작품 등을 일컫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하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직업 화가인 도화서(圖畫署)의 화원(畫員)이나 화가로서의 재질과 소양을 갖춘 화공(畫工)이 그린 그림도 포함시켜 말하고 있다. 민화가 사람들의 본능적인 회화의 의지와 욕구를 표출하며, 종교와 생활 습속에 얽힌 순수하고 유치한 대중적인 실용화라고 정의할 때, 민화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더불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신석기시대의 암벽화, 청동기시대의 공예품, 삼국시대의 고분 벽화와 전(塼), 고려·조선 시대의 미술 공예품에 민화와 같은 그림과 무늬가 많다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한다.
 
인간의 소망과 염원을 그림으로 표현한 우리나라 전통미술 민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대구민화연구소만의 독특한 색감과 감성 , 화풍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하게 되었다.
 
조선 왕실의 어좌(御座) 뒤편에 배설되어, 통치자가 다스리는 삼라만상을 상징하는 조선 궁중회화를 대표하는 《일월오봉도》,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도》, 그릇된 것을 쫓고 좋은 기운을 가져다준다는 《맹호도》, 건강, 장수를 의미하는 《십장생도》, 행복과 화합을 의미하는 《화접도》등 아름다움과 풍요, 번영, 건강 등 길상의 의미가 담긴 전통민화의 재현에서 전통 민화 30여점이 소개된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함께 아우러며 기획된 이번 전시는 회원 상호간 교류와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민화 감상의 기회와 좋은 기운 그리고 희망을 선사해 줄 것이다. 15명의 회원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액자작품 외 판매위주의 소품전을 선보인다.
 
 
■ 참여 작가 명단
 
지도 - 김종숙
권은숙 김영주 김은정 김채연 김효진 문금희 박진솔 서수원 송선미 오명숙 이선희 이소정 정숙희 정원정 채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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