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기원부터 존재해온 원시식물인 고사리를 모티브로 강인한 생명력을 도자기로 표현하는 도예가 박나원의 《고사리 - 마음의 길 따라 여기에,》이 오는 10월 25일(화)부터 30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마련된다.
현대 도예는 단순히 형태나 기능을 강조하던 기존의 도자예술과 달리 개인의 내면세계를 표현하고 회화성과 조형성을 나타나는 형태로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회화나 조각과 같은 현대미술의 동향에 영향을 받은 결과이기도 하며 그 중에서도 물체로서의 환원이라는 오브제 미술의 등장과 함께 미술에 대한 새로운 인식변화로 생겨나게 되었다. 현대 오브제 작업은 단순한 형태를 두고 그 표현이나 재료에 집중하거나 매우 추상적인 형태 자체를 집중하며 흙이라는 매체를 새로운 언어로써 표현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박나원의 도자는 이러한 현대 도예의 흐름에 발빠르게 변화하며, 작가 개인의 내면세계와 세상만물을 도예전통기법을 기반으로 페이퍼클레이기법, 핀칭기법을 활용해 본인의 방식대로 표현한 도자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생명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고사리를 모티브로 탄생의 이어짐과 자연에 기대어 위로받고 싶은 마음을 담아 표현한 고사리 큐브, 입체도판꽃장식, 고사리 설치 작품 등 200여점의 도자작품들이 선보인다. 《끝》
❚박나원 朴挐垣 Park Na won
문경대학교 도자기공예과 졸
단체전
2018 꽃피우다 (경인미술관, 서울)
2017 도자기 숲에 눕다 (대백프라자갤러리, 대구)
수상
경상북도 미술대전 입선, 신라미술대전 입선
현재
前 의성군 안계군립도서관 생활도자 출강
前 안사 한알 양로원 치매예방 생활도자기 출강
의성군 평생학습원 생활도자기강사
박나원 도자전 《고사리 - 마음의 길 따라 여기에,》
22/12/01 09:23:41
대백프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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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 박나원 도자전 《고사리 - 마음의 길 따라 여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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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명 | 박나원 |
전시장소 | B관 |
전시 기간 | 2022.10.25(화) ∼ 10.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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