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를 이겨내고 미술로 활기찬
새 봄을 준비하는 라움아트페어”
최근 들어 미술(美術)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외 아트페어에 대한 관람과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 아트페어(Art Fair)는 예술작품의 판매를 목적으로 한 미술시장을 말한다. 아트페어란 명칭 외에도 아트쇼, 박람회, 전람회, 전시회 등의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있지만, 일단 작품 전시가 아니라 판매가 중심이라면 아트페어로 분류하는 게 일반적이다.
대구에서 활동 중인 앤갤러리(대표:노애경, 수성구 만촌동)는 2008년부터 기획․상설전시를 통해 다양한 작가 작품전과 국내․외 주요 아트페어에 참여해오고 있다. 지난 2022년(3월)에는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라움아트페어’라는 행사명으로 처음 호텔아트페어를 개최했으며 오는 3월 24일(화)부터 4월 2일(일)까지는 백화점 아트페어인 《2023 라움아트페어-봄빛에 물들다》를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에서 마련한다.
일반인들이 미술품을 구입하는 방법은 개인화랑(갤러리)을 통한 직접 구매하거나, 경매사(옥션)를 통해 원하는 작품을 경매 받는 경우와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구매하는 것이 주요 루트가 된다. 이번 《2023 라움아트페어-봄빛에 물들다》는 이처럼 인기작가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소규모 아트페어가 될 것이다.
이는 아트페어에는 대구에서 활동 중인 김명주, 박현수 최애리, 진희, 최명숙 등과 함께 김현숙, 서진희, 전미옥 등 서울, 울산, 밀양 등 다양한 지역 작가들도 참여한다. 회화, 조각, 공예 외에 생활예술로 인기를 얻고 있는 다채로운 굿즈(아트상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전국에서 활동 중인 3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20호 미만의 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기획한 《크리스마스특별 그랜드호텔 라움아트페어》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일반인들이 부담 없이 구매 가능한 작품 가격대를 선보였다. 그리고 이번 백화점 아트페어에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맞춤형 아트페어가 되기 위해 관람객 선호도와 연령에 맞는 작품들을 소개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노애경 대표는 “코로나로 힘들고 무료한 시민들에게 예술문화를 즐기며 힐링 할 수 있게 하고 작가들에게는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백화점 아트페어를 기획하게 되었다. 코로나19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단장하기 위한 일반인들의 미술품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울하고 어두웠던 집안에 그림 한 점 정도는 쉽게 들일 수 있도록 백화점의 봄 세일과 함께 정상가보다 대폭 할인된 가격의 작품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관람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라는 기획 의도를 피력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