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교육 공무원으로 봉직한 후, 정년퇴임과 함께
화가라는 새로운 길을 도전하는 한국화가 이병욱의 고희 기념전”
화가라는 새로운 길을 도전하는 한국화가 이병욱의 고희 기념전”
40년간 근무했던 교육공무원을 퇴직한 후 작가가 좋아했던 ‘그림 그리기’를 통해 새로운 인생, 제 2막을 활기차게 열고 있는 한국화가 이병욱의 아름다운 노년의 삶과 예술세계를 선보인다. 《이병욱 한국화전》으로 마련되는 이번 고희기념 개인전은 4월 9일(화)부터 14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마련한다.
작가는 은퇴 후 그동안 바빠서 못 다한 창작활동에 새로운 열정을 쏟고 있다. 한국화와 문인화, 서예, 도예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새로운 예술의 풍류와 멋에 흠뻑 빠져있다. 작가의 작품은 수묵의 정형화된 규범에서 탈피, 현대적 미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동․서양 경계를 허물면서 발상 전환의 폭을 넓혀 가고 있는 작가의 작품 경향은 섬세한 필획, 농묵과 담채의 적절한 조화가 만들어내는 시각적 편안함을 자아내고 있다. 전통적 화풍에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화면에는 한국화의 선과 색이 주는 한국적 미의식을 배가 시키고 있다. 자유로운 예술정신을 추구하며 미술분야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사물을 대하는 태도에 변화가 생겼다. 계절의 변화에 예민해지고, 무심히 지나쳤던 차창 밖 풍경들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사물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습관이 생겨 났다. 끊임없는 노력을 근간으로 시대적 미감에 맞는 한국화의 정수를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예술적 소신을 밝히고 있다.
《제13회 대한민국 낙동 미술대전(한국화)》에서 ‘대상(大賞)’을 수상하는 등 각종 공모전에 두각을 나타내며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희 기념전으로 마련하는 이번 개인전에는 한국화, 문인화, 서예 도예 작품 3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