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Story 7인전
24/06/16 13:12:00 대백프라자갤러리 조회 612
전시명 Our Story 7인전
작가명 김경희, 배영순, 배현숙, 손난숙, 송자경, 이상희, 최향숙
전시장소 A관
전시 기간 2024. 7. 02(화) ∼ 7. 07(일)

“여류작가들의 풍부한 감성과 아름다움을 성실히 표현해내는

조형적 가치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7인의 소중한 이야기들”

 

 

작가 자신만의 가치관과 예술혼을 작품에 투영해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양화가 7인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전이 마련된다. 대구에서 활동 중인 김경희, 배영순, 배현숙, 손난숙, 송자경, 이상희, 최향숙이 모여 지난해 《Our Story  7인전》을 결성하고 이번 작품전을 준비해 왔다. 무더운 여름밤 시원한 강바람처럼 청량감을 전해줄 이번 작품전은 오는 7월2일(화)부터 7월 7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마련된다.

 

7인의 작가의 개별적 작품세계를 살펴본다. 김경희 작가는 겹겹이 쌓여가는 물감 속에서 추억을 쌓아가고 덧칠과 덧칠을 통해 행복을 더해가는 삼의 깊이를 표현해본다. 한 송이 한 송이 작가의 혼을 담아 마음의 평화와 민들레 홀씨의 행복을 전하고자 한다. 

배영순 작가는 작품은 느림의 미학이 작가의 삶과 많이 닮았다고 하였다. 많은 생각을 거치면서 꾸물거리는 달팽이처럼 느긋하게, 그렇지만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그는 기린을 그리면서 마음이 선해지고, 다른 것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선해지고자 나름의 노력을 갖는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배현숙 작가는 꽃과 식물, 화병 소소한 사물들을 그려보며 크고 작은 우연한 일들로 하루를 채우는 휴식을 표현하고 있다.

손난숙 작가는 대자연의 모든 사물이 서로 끊임없이 상호작용하여 공존하고 상생하면서 발산하는 에너지의 정수를 풍부한 감성과 영혼을 담아 자유롭고 강렬한 터치로 기운이 공감하도록 표현하면서 작품을 감상하는 분들이 작품을 보고 삶의 활력과 힘이 되어 밝은 기운을 얻었으면 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아름다운 것들 중 인간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송자경 작가는 그중에서도 여성의 아름다움이야말로 미의 상징성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어느 시대에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여성은 시대와 문화를 상징하는 하나의 대표적인 아름다움으로 여겨져 왔고 현대에도 마찬가지다. 작품에서 보여지 듯 강렬한 컬러의 색채와 굵고 복잡한 선들을 사용하여 여성성을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다. 현대는 여성 상위 시대이다. 여성이지만 짧은 머리 스타일과 강렬한 선으로 여성의 이미지를 부각함으로서 여성의 위치를 견고히 하였다. 이미지를 표현함에 있어서도 화려한 색채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선적인 요소를 사용하여 머리카락에 수도 없이 많은 굴곡과 요철을 넣어 장식적인 요소를 강조함으로서 여성의 현대적인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녀들의 이미지를 통해 시대의 모습을 반영하고자 하였다.

이상희 작가는 작업을 하면서 작가가 갈망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였다. 우리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와 하늘, 구름, 바람, 빗방울, 꽃 사람들의 모습을 가장 경이롭고 신비하게 생각하여 나타내었다. 그 기억의 잔상들은 그림이 되어 생소함이 없도록 표현하였다. 최향숙 작가는 오월 싱그러운 청보리 물결, 햇살 눈부신 자작나무 숲길, 아침 이슬, 마음의 눈에 새기고픈 아름다운 오월의 사랑들을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이번 《Our Story 7인전》은 여름날 조형적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는 작은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여류작가 7인의 개성적인 가치관을 작품에 조화롭게 구성해 조형적 아름다움 배가 시키는 완결의 시간을 마련해 줄 것이다. 한 여름 더위를 식혀줄 시원하고 아름다운 작품들을 통해 건강한 여름을 함께 즐기고자 하는 시간이 제공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유화 작품 40여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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