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선조들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계승하고 현대적 기술을 겸비한 명장들의 숭고한 장인정신과 인내의 숨결이 담겨있는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감상할 수 있는 ‘제26회 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전’이 오는 7월 9일(화)부터 7월 14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마련된다.
‘대한민국명장’이란 숙련기술장려법 제11조 규정에 따라 산업 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로서, 숙련기술 발전 및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크게 공헌한 사람을
지칭하며, 고용노동부에서 고시한 37개 분야 97개 직종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자를 대상으로 기계, 재료, 전기, 통신, 조선, 항공 등의 산업분야와 금속, 도자기, 목칠 등의 공예분야에서 선정된 기능인을 말한다. ‘대한민국명장회’는 숙련기술 장려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글로벌 숙련기술 및 지식과 투철한 장인정신 등을 후배들에게 전수하여 대한민국명장의 인식 제고에 기여하며, 회원 상호간의 협력강화로 권익을 보호하며 국가경제발전을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 운영되고 있다.
대구 경북지역 명장들의 모임인 ‘(사)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는 2003년 5월 창립이후 기능장려사업 및 후진양성, 기능봉사활동 등 숙련기술인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을 해왔으며, 더불어 지역 기술발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창작활동에 전념하여 관람객들에게 전통의 미와 현대의 미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산업구조가 급변하는 주변 환경 속에서 우리나라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기술과 기능을 갖춘 명장들의 숙련된 기술과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이러한 시기에 개최되는 이번 ‘제26회 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전’은 우리 사회에 기능 존중 풍토를 확산 시키고, 명장을 비롯한 우수기능인들이 기술 강국의 주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사)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김태식 양복명장, 최환갑 목재수장명장, 김정옥 도자기명장, 배용석 도자기명장, 윤만걸 석공예명장, 권수경 목공예명장, 이희영 시계명장, 이학천 도자기명장, 김복연 한복명장, 박종병 석공예명장, 이명자 한복명장, 김완배 목공예명장, 임호순 미용명장, 박정열 귀금속명장, 최옥자 섬유명장, 남진세 석공예명장, 이대건 춘란명장, 김명희 한복명장)회원 18명이 참여 하며 9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 참여하는 회원들은 끊임없이 노력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 정신력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정당하게 실력으로 우대받는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온몸으로 헌신해오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