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살아가며 수많이 부딪치는 아름다운 순간들을
작가들만의 조형적 언어로 재해석한 18선의 조형세계”
‘신표현회’ 회원 중 대구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작가 18명이 유닛 그룹으로 결성한 《살아 있는 한 미술은 계속 된다》전시가 오는 10월 22일(화)부터 27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살아 있는 한 미술은 계속 된다》전시의 특징은 어떤 주제를 가지고 구체적인 무엇인가를 해보겠다는 특별한 의도가 없는 것은 아니다. 작가 모두가 이제 40~50대 나이에 접어들면서, 서로 다른 방식과 각자의 영역에서 예술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오고 있다. ‘어떻게 그림을 그리면 되는지?’, ‘이런 방식으로 미술을 해도 되는지?’ 에 대한 물음과 대답을 반복하며 때로는 좌절하고 때로는 낙관을 해 왔다. 그래서 미술은 곧 그들에게 일상이 되어 버린 셈이다. 가볍게 혹은 무겁게, 소소하게 혹은 진지하게, 서로 형식과 내용은 달라도 이들의 삶속에 미술은 절대적 존재로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작가들이 살아있는 동안 미술은 계속되고 그 길 위에서 함께 해 나갈 것이며, 대중과 시각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다. 거창한 말로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수수한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은 18명의 작품은 깊어가는 가을만큼이나 짙은 감성과 편안함을 선사해 줄 것이다.
▯참여작가 (총18명)
곽범석, 곽현석, 권영아, 김민정, 김영선, 김진혁, 문선진, 박정민, 방경원
신경애, 안영미, 예한결, 은 재, 이성희, 이진수, 정소연, 정정민, 형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