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사랑하고 즐기며 순수한 마음을 가진 《美담회》는
시각적 아름다움과 함께 회원들의 열정을 담는 창립활동을 지속해 나가고자 한다.”
그림을 사랑하고 순수한 열정을 가진 회원들로 구성된 《美(미)담회》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2014년 《사람 종이에 담다》로 첫 전시를 가진 이후 매년 정기전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회원들의 가장 큰 장점은 전공과 비전공을 막론하고 오직 그림만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결성되었다는 점이다. 이번 특별전에는 신규 회원을 영입을 통해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며, 10년을 넘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기틀을 마련한 셈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29일(화)부터 11월 3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마련된다.
국내 콩테 초상화가로 유명한 박경배 지도교수를 중심으로 결성된 《사람 종이에 담다》는 창립 당시 연필소묘로 인물화와 정물화, 풍경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제작했다. 8명의 창립회원들은 회화의 기초가 되는 연필 소묘와 콩테를 중심으로 초상화 작품전을 6년간 지속해 왔다. 그동안 회원들은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위해 개인 작업실을 개설하는가 하면 실용미술협회 실기강사로 활동 폭을 넓히기도 했다. 2010년부터는 회원이 5명으로 줄어들었지만, 서양화와 한국화, 연필초상화 등 각자의 영역을 새롭게 구축한 김비아, 안연진, 이은옥, 이진선, 최은경은 《5인 5색》으로 정기적인 작품 발표회를 지속해 왔다. 회원들은 매년 지속되는 정기전을 이어가며 꾸준한 전시회 참여와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이어 왔으며 더불어 개인적 발전도 함께 가져왔다.
《사람 종이에 담다》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그림을 사랑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활동중인 신규회원 5명을 영입했다. 그리고 단체명도 기준의 《사람 종이에 담다》에서 《美담회》로 개명한 후 제2의 창립을 가지게 되었다. 《美담회》 그림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기두권이라 할 수 있는 기존의 미술단체들로부터 편견과 장벽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다양한 전시활동을 펼쳐 나가기 위해 재결성된 셈이다. 창립회원 김비아(서양화), 안연진(연필초상화),이은옥(서양화), 이진선(서양화), 최은경 (한국화)과 함께 신입 회원 김연화(민화), 이경희(서양화),남정순(서양화), 이서현(연필초상화), 엄옥련(서양화)로 구성된 《美담회》는 “그림을 사랑하고 즐기며 순수한 열정을 가진 모임으로 창립정신에 충실한 창작활동을 펼쳐나가며, 회원 상호간 친목과 우정을 돈독히 해 나갈 것이다. 더불어 각자의 그림 세계를 넓혀가면서 함께 소통하고 성장해 향후 더 발전적이고 개방적인 단체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 향후 지역미술계에서 의식이 깨어 있는 모임이며, 열린 마인드로 활동하고 인식되는 단체로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장해나가길 염원한다.”는 전시 취지를 밝히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서양화, 민화, 연필 초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참여 작가: 김비아, 김연화, 남정순, 이경희, 이서현, 안연진, 이은옥, 이진선, 엄옥련, 최은경 (총10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