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사월, 다시 봄바람이 분다
23/03/28 18:28:35 유애리 조회 1285
전시명 春사월, 다시 봄바람이 분다
작가명 우춘홍, 박영옥, 문효주, 정희숙
전시장소 B관
전시 기간 2023.4.4(화)∼4.9(일)

“봄(춘)이 갖는 계절의 시간성과 따스한 봄바람이 만들어 내는 공간성을

회화에 규정된 절대적 매체성과 표현의 확장성으로 보여주는

중견여류화가 4인의 봄나들이”

 

 

짙은 라일락꽃 향기가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과 함께 계절의 변화를 실감케 한다. 올해 봄은 여느 해보다 특별하다. 지난 2020년 이후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다 준 소통과 교류의 단절은 단순한 물리적 현상만은 아니었다. 글로벌 경제활동과 더불어 다채로운 예술 활동을 통한 정신적 확산과 시각적 풍만함이 모두 사라진 후 세상은 삭막하고 정적인 침묵만으로 가득 차 있었다. 여행의 통한 문화적 교류는 물론이고 인류가 갖는 소통과 화합의 단절은 향후 현대인류사에 커다란 오점이 될 것이다.

대백프라자갤러리는 2023신춘기획으로 대구에서 활동 중인 중견여류화가 4인으로 구성된 《春사월, 다시 봄 바람이 분다》기획전을 마련한다. 우춘홍, 박영옥, 문효주, 정희숙은 각자 개성적인 미의식을 통해 다양한 작품들을 제작해오고 있으며 지역화단에서 자신만의 정체성과 창의적 영역을 쌓아가고 있다. 봄(春)이 갖는 계절적 의미는 가을(秋)의 풍요로움을 얻기 위한 과정이 듯 작가들은 봄이라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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