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산물 '송춘호 도예전'
22/08/24 09:24:30 대백프라자 조회 1495
전시명 기억의 산물 '송춘호 도예전'
작가명 송춘호
전시장소 갤러리 B관
전시 기간 2021.2.23~ 2021.2.28


작가약력
송춘호(Song, Chun-Ho  b.1978)

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 졸업
경일대학교 산업공예학과 졸업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졸업

개인전
석사학위 청구전(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08)
송춘호 찻그릇 개인전(일본 나고야, 2012)
송춘호 개인전(호사갤러리, 대전, 2013)
송춘호 개인전(호사갤러리, 대전, 2015)

단체전
한‧일 현대도예(아이치현 도자자료관. 일본, 2006)
한‧중‧일 신세대교감전(한국공예문화진흥원, 서울, 2007)
국제공예트렌트 페어(코엑스, 서울, 2007)
한‧중‧일 현대도예(불산 현대미술관, 중국, 2008)
한‧중‧일 현대도예-신세대교감전(불산 현대미술관. 중국, 2008)
Now&New전(김해 클레이아크미술관, 김해, 2009)
창원아시아미술제(성산아트홀, 창원, 2010)
도어(경인미술관, 서울, 2011)
한‧불 상호교류의해(프랑스 리옹, 2015)
한국문화페스티벌(프랑스 루앙, 2018)

내용
작가 송춘호의 이번 전시 주제는 ‘기억의 산물’이다. 자신의 삶속에서 도자공예가 차지하는 비중도와 이를 통해 얻어지는 다채로운 기억은 긍정적 결과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이러한 삶 속에서 창작된 작품들은 그의 분신이며 산물이 된다. 과거의 기억과 추억이 한데 어우러진 도자기는 음식을 담는 용기로서의 기능과 절대적 아름다움으로 표현되는 조형적 요소를 함께 갖는다. 작가가 갖는 도예공예의 가치관을 먼저 살펴보면 “옛 부터 전해오는 전통도예 양식에 현대적 미의식이 부과된 새로운 조형미를 표출하는데 최우선을 두고 있다. 타고 난 본성과 삶의 환경이 만들어 낸 변화 속에서 형성된 나의 정체성은 현대도예라는 커다란 흐름 속에서 도자공예가 가져야 하는 확고한 가치관을 정립시키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이러한 미의식속에서 탄생한 작품들은 결국 ‘송춘호 정체성의 산물’이기도 하다.”

탕관, 차호, 찻잔, 다관, 다완 등 현대적 조형미가 가미된 다도구와 함께 백자 항아리, 분청항아리 등 전통기법을 재현한 도예작품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미의식이 융합된 새로운 조형적 가치를 선보인다. 그의 작품 대부분은 기하학적 기본형인 구, 원주, 다면체 등을 기본 형태로 삼고 정적인 느낌과 안정된 형태가 주는 심플함을 추구한다. 용기의 표면을 칼로 깎아 내는 기법인 ‘면치기’와 비대칭적 요소를 활용한 구성은 현대적 미감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그리고 주요성형기법은 물레, 속파기, 코일링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다양한 작품들을 제작해 내고 있다. 물레를 이용한 성형 기법과 함께 흙을 덩어리 채 원하는 형태로 만들었다가 형태가 쉽게 변하지 않을 정도로 건조 시킨 후 도구를 이용하여 파내는 ‘속파기 기법’, 일정한 두께의 코일을 만들고 이것을 밑판으로 부터 쌓아올리는 ‘코일링 기법’ 등은 작가의 열정과 감각이 만들어낸 도자예술로 귀결된다.

백자와 분청기법으로 제작된 항아리와 탕관, 차호, 찻잔, 다관, 다완 등 다구세트와 실용 도 자기 등을 통해 한국의 미(美)와 자연을 닮은 건강한 도예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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