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 서양화전
23/09/03 16:16:52 대백프라자갤러리 조회 939
전시명 나성 서양화전
작가명 나성
전시장소 B관
전시 기간 2023. 9. 5(화) ∼ 10(일)

“분주했던 일상 속에서 무심코 발견한 자신의 모습이 주는 공허함을

미술로 승화시켜 가는 여류화가 나성의 첫 번째 개인전”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진정한 삶의 형태와 가치를 찾아가는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공통된 특징이다. 그리고 이러한 욕구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전문성이 수반되었을 경우 더 강하게 나타난다. 차별화된 삶 속에서 자신의 진정한 자아와 정체성의 발견이 주는 정신적 여유로움은 결국 순수한 예술 활동으로 귀결된다. 작가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전문직에 종사하며 뒤늦게 미술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독창적 방식으로 찾아가고 있다. 자신에게 표현의 자유와 생동감을 불어 넣는 원동력은 결국 일상이 주는 소소한 행복일 것이다. 자신의 일에 만족하고 예술을 통해 새롭게 변화해 가는 노력은 결국 훌륭한 작품전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작가는 이러한 자신만의 확고한 미의식으로 무장하고 표현한 20여명의 풍경화․정물화를 통해 첫 번째 개인전을 오는 9월 5일(화)부터 10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마련한다.

 

“바쁜 일상에서 그림을 그리는 작업은 마치 기도는 것과 같습니다. 무거운 감정 쓰레기들과 지친 마음들이 그림 그리기에 몰입하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정화 되어서 마음이 편안해 지곤 합니다. 인생에서 어둠이 있기에 밝음이 더 밝게 느껴지고 슬픔이 있기에 기쁨의 순간이 더 소중히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일상에서도 또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인생이 아니더라도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켜가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도 화려한 색깔을 지니지 않더라도 그림자만큼이나 소중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작가 나성은 이처럼 자신의 일상의 이야기들을 한편의 일기로 써 내려가듯 잔잔한 자신의 감정을 작품 속에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빛이 머무는 곳에 그림자 때문에 그 사물이 더 도드라지는 것과 같고, 그 그림자 자체가 어떤 많은 이야기를 지닌 주인공과 같아서 사물에 대해서 뭐가 알 수 없는 수많은 주체들이 내재되어 잇는 것과 같다. 작가는 이처럼 그 경계의 모호성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그림을 통해 그 의미들을 주관적으로 표출해 내고 있다. 빛이 쏟아지는 순간과 공간에서 안과 밖, 무채색과 채색, 밝음과 어둠, 기쁨과 슬픔, 존재 하지만 잘 보이지 않은 것들, 소중하지만 지나치기 쉬운 것들의 모호한 경계를 깊이 사색하며 작품으로 옮겨 낸다.

 

어둠이 있기에 밝음이 더 밝게 느껴지고 슬픔이 있기에 기쁨이 더 달게 느껴지는 걸 조금은 알게 된 후 빛이 머무는 곳 뒤에 지나치기 쉬운 그림자들이 모습이 더 의미 있고 소중하게 다가오기 때문일 것이다. 그림 속 창문을 통해 내 마음을 들여다 볼 때 쏟아지는 빛과 그 뒤로 많은 이야기를 품은 듯한 그림자들은 내 스스로에게 전하는 위로와 격려의 기도이다. 작가는 빛이 머무는 공간과 시간 속에서 존재 하는데 잘 보이지 않은 것들 지나치기 쉬운  모든 것들에 대해 소중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그녀의 이번 개인전은 20여점의 정물화와 풍경화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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